영하 196℃ 유지 냉동고 ..첨단기술 첫 국산화
14-08-03 17:57

(주)비스(대표 정수미)는 이제까지 전량 수입품에 의존해 왔던 ‘초저온용 바이오 냉동고’ 국산화에 처음으로 성공,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초저온용 액체질소 냉동고는 전형적인 선진국 독점 생산 제품이었다. 각종 질병균, 조직, 혈액, 식물종자, 가축 정자, 등을 변질 없이 장기간 보존하기 위해 시료의 보관온도를 영하 196℃이하를 유지시켜야 하는 첨단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정수미 대표는 15년간 세계 굴지 메이저 업체의 제품을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하는 회사에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주)비스를 창립하고 기술자들을 모집했다. 마침내 2011년 국내 처음으로 액체질소 냉동고 VIVI시리즈와 액체질소 보관 용기의 개발에 성공했다. 

초저온 바이오 냉동고 제조 기술은 그동안 항공우주발사 선진국들만 보유하고 있던 고성능 단열, 정밀용접, 고진공기술을 융합한 응용기술에 속한다. 이런 첨단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향후 생명공학, 환경분야, 식음료,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응용이 가능하다. 개발과정에서 핵심원자재는 물론 초저온 컨트롤러까지도 국산화 개발을 동시 진행해 어떤 선진국 제품과 비교해서도 우월한 기술력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2012년부터 (주)비스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의 국산화 대체는 물론 일본, 필리핀, 베트남, 중국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진공 단열제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철저한 생산관리 및 체계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기술력을 키워 나가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기술개발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